신앙간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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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증을 개제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강남금식기도원 사랑숙소 1층 간증실로 오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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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기가운데서 하나님을 불렀더니....
    전병주 성도 (남, 43세, 은혜교회, 서울시 강서구)

      내 고향은 충청도 두메산골이다. 지금은 그 고장도 도로가 정비되고 많이 변해있지만, 내가 어렸을 당시만 해도 하루에 두 차례의 버스운행이 전부였다. 그 차를 타고 읍내로 가기 위해서는 큰 신작로까지 한참을 걸어 나와야 했다. 그나마도 우리 집은 너무나 가난하여 그 버스조차 타지 못했고, 학교에 가기 위해서는 이십 리 길을 걸어야 했다. 당시 어렸던 나의 소원 중의 하나는 버스를 타고 등교하는 것이었다.
      초등학교 6학년이었던 나는 어느 날 풀밭에 누워 하늘을 보던 중에 문득 집을 떠나서 외지로 나가고 싶은 생각에 사로잡혔다. 아버지가 몇 해 전에 돌아가신 후 형님들은 서울로 가시고 집에는 나와 동생만 남아 있었다. 가난하여 끼니조차 때우기 어려운 살림살이에 고생하다 보니 어린 마음에도 돈을 벌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다.
      그래서 곧 실행에 옮기려 했다. 어머니와 동생이 맘에 걸려서 일단은 포기하려고 애썼지만, 그 생각은 떠나질 않았다. 결국, 두 달쯤 후에 동생에게만 서울로 간다고 말하고 집을 나왔다. 내 수중에 있는 돈은 겨우 서울까지 갈 수 있는 차비와 밥 한 끼 먹을 돈이 전부였다. 막상 서울역에 도착하고 보니 갈 곳이 없었다. 역사에 웅크리고 앉아서 바쁘게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니 몹시 서러웠다. 더구나 시월 밤의 공기는 입성이 변변찮은 나를 더욱 추위에 떨게 했다.
      잠이 들었다가 깨어보니 새벽 일감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몰려서 웅성거렸다. 나도 무슨 일이든 해야 했기에 사람들 틈에 끼 어들었다. 아저씨들이 “웬 꼬마가 왔어!”라고 하며 나에게 거처를 물었다. 그리고 사람들은 일을 맡아 하나둘씩 모두 떠나고 어린 나만 남았다. 돈이 없던 나는 역사에서 구두 닦는 형이 내민 빵 조각 하나로 하루를 때웠다.
      추운 밤을 보내고 다시 새벽이 왔다. 그 전날 나에게 이것저것 묻던 아저씨 한 분이 나를 데리고 영등포의 자동차 정비소 창고로 데려다 주었다. 드디어 내가 취직된 것이다. 이제 소원대로 차는 실컷 타볼 수 있게 되었다. 단 보수는 기술을 익힐 때까지 밥만 먹여준다고 했다. 나흘을 굶은 나에겐 그나마도 감지덕지했다. 그곳에서 4년을 일하는 동안 교회를 다니게 되었고, 그동안 나는 하나님께 ‘기술 잘 배워서 나도 정비소 차려서 돈 벌게 해주세요. 그래서 시골에 계신 어머니 모시고 살 수 있게 인도해주세요. 그리고 공부가 하고 싶은데 독학을 하려 하니 도와주셔서 검정고시로 고등학교까지 졸업하게 해 주세요.’라고 기도를 드렸다.
      내가 어리고 가장 어렵고 절박할 때 올렸던 기도를 하나님께서는 들으시고 차례차례 모두 이루어주셨다. 참으로 열심히 일하며 신앙생활도 착실히 했고, 믿는 자매와 결혼을 하여 삼남매도 두게 되었으며, 재물도 모아서 갑부는 아니라 해도 제법 살만해졌다. 그런데 그때부터 나의 신앙생활에 이상이 왔다. 아내가 관절이 안 좋아서 고생했는데 그러다 보니 자주 짜증을 내었다. 그로 말미암아 어느덧 서먹한 부부 사이가 반복되었고, 각방까지 쓰게 되면서 다른 곳에 관심을 두게 되었다. 그렇게 신앙은 간데없이 세상 향락에 빠져서 흥청망청 3년의 세월을 보냈다.
      2005년 겨울 어느 날 문득 정신을 차리고 보니 통장의 돈도 모두 바닥났고, 공장 경영도 엉망이 되어 있어 빚 때문에 부도 위기에 처했다. 수습하려니 이미 때가 늦어 있었지만, 다행히도 한 달간 보류할 수 있게 되었다.
      나는 뒤늦은 후회로 가슴을 쳤지만 엎질러진 물이었다. 위기가 닥치니까 하나님을 불렀고 그때
    강남금식기도원이 생각나서 기도원에 올라갔다. 성전에 들어서니 부모님 품에 안긴 듯이 푸근하고 회개하는 맘으로 눈물이 솟아났다. 4일간 회개의 금식기도를 한 후 마음의 평안을 찾았고, 공장이 넘어가도 다시 하나님께서 일으켜주신다는 응답을 받았다.
      기도원에서 내려온 후 보름 정도 지나자 채무자로부터 연락이 왔다. 공장을 넘기지 말고 계속 일하면서 빚을 갚으라는 것이었다. 나는 할렐루야를 연발하며 이제 다시는 하나님을 떠나 제멋대로 세상 향락을 따르지 않으리라 다짐하였다. 이 죄인을 용서하시고 받아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는 오직 하나님께 영광만을 돌리며 살 수 있기를 간절히 소원한다.

    <정리 ·기도원 간증 담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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